조 바이든 대통령 위독설 급속 유포

조 바이든 대통령 위독설 급속 유포

 

미국 비영리 언론조직 '글로벌 프레스' “검증된 소식통이 소식 알려왔다” 주장

‘데일리 비스트’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후 선거본부 직원들에게 전화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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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바이든 대통령 인스타그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위독설이 SNS에서 퍼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에 기반을 둔 비영리 언론 조직 '글로벌 프레스(Global Press)'는 22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 채널에서 “검증된 소식통이 글로벌 프레스 팀에 바이든 대통령이 현재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밤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알려왔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프레스가 해당 글을 올린 시점은 미국 워싱턴을 기준으로 이날 오후 11시 30분쯤(한국시간으론 23일 낮 12시 30분쯤)이다.

내용이 내용이니 만큼 글로벌 프레스가 X에 올린 글은 게시 2시간 만에 417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프레스는 X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하기 이틀 전에 우리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린 제보자도 우리에게 이 사실(바이든 대통령이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다른 출처를 통해서도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프레스는 자신들이 틀렸다면 X 계정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글로벌 프레스는 지난 19일 X에서 ”바이든 대통령 캠프와 가까운 인사가 바이든 대통령이 이틀 뒤 대선 후보직 사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일부 미국 누리꾼은 백악관에 반기가 걸렸다면서 바이든 대통령 사망설까지 제기하고 있다.

다만 미국 매체 ‘데일리 비스트(The Daily Beast)’에 따르면 글로벌 프레스가 X에 올린 글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 비스트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서 사퇴한 후 처음으로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선거 본부의 직원들에게 전화로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연설에서 “어제 소식(대선 후보 사퇴 소식)이 놀라웠고 듣기 힘들었겠지만, 그것이 옳은 결정이었다”라면서 “후보의 이름은 바뀌었지만, 임무는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참고로 나는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캠페인에 나설 것”이라며 해리스 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X 이용자가 백악관에 반기가 걸렸다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망설을 제기하고 있다.바이든 대통령 위독설은 그가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재감염돼 자가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선거 캠페인을 진행하던 중 양성 반응을 보인 후 델라웨어 도버에 있는 미 공군 기지에 도착해 마지막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델라웨어 리호보스 비치에 있는 자신의 휴가용 주택으로 이동했다. 5일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셈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Paxlovid)의 10차 복용을 완료했으며, 모든 대통령 직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코너 박사는 "증상이 거의 완전히 사라졌다. 맥박, 혈압, 호흡 속도, 체온이 모두 정상 범위에 있다. 산소포화도 역시 실내 공기 상태에서도 우수하다. 폐도 깨끗하다"고 했다.

 

 

글로벌 프레스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위독하다는 말을 소식통으로부터 들었다고 X에서 주장하고 있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969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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